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대구시내에 대형건물을 갖고도
보존등기를 미루는 수법으로
지방세를 내지 않고 있습니다
대기업들은 법의 허점을
교묘하게 이용하면서도
절세 전략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시민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하루 평균 매출이 6-7억원에
이르는 롯데백화점 대구점입니다
개점 3년째를 맞았지만 아직
건물등기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건물을 지으면 보존등기를
하는 게 마땅하지만 하지
않고 있는 것은 등록세와 지방
교육세를 내지 않기 위해섭니다.
등기를 미뤄도 법에는 마땅한
제재 조항이 없어 백화점측은
12억원이 넘는 지방세를
아직 내지 않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 백화점 관계자
본사서 긍정 검토중
(cg)이같은 방법으로 지방세를 내지 않고 있는 대구시내
대형건물은 롯데백화점과
롯데쇼핑,교보생명 건물 등
5곳에 이릅니다
서울에 본사를 둔 국내 굴지의 대기업 소유 건물들입니다
올초부터 대구시는 물론
대구시의회와 시민단체들이
납부를 촉구했지만 이들은
여전히 버티고 있습니다
세계 초일류 기업을 자처하는
삼성도 2002년에 준공한 삼성
화재 동대구지사를 미등기
상태로 남겨 두다 tbc취재가
벌어진 어제 지방세
6억6천만원을 납부했습니다
인터뷰 - 경실련 사무처장
시민단체들은 롯데와 교보등이
계속해서 등기를 미룰 경우
불매 운동을 포함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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