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등에 나오는 최면수사가
최근 지역에서도 수사에
적극 활용되면서 범인 검거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최면 수사
요청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연쇄 살인범에게 납치됐던
여성이 최면 수사를 통해
범인에 대한 단서를 떠올리는
영화의 한 장면입니다.
그제 대구에서는 날치기
피해자가 경찰 조사에서
기억해 내지 못한 범인 차량
트렁크 위의 부착물을
최면 수사를 통해 기억해 내
용의자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전화씽크/날치기 피해자>
"기억 가물했는데 최면수사하니차량에 날개가 달렸던게 기억"
범죄 피해자나 목격자는
시간이 흐르거나 공포감
때문에 범죄 상황을
기억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이 때 최면을 걸면 잊혀졌던
기억을 떠올릴 수가 있습니다.
<최면수사 씽크/경찰관>
"어떤 옷을 입고 있습니까?"
<브릿지>
"강절도와 같은 강력범죄
에서부터 뺑소니사고까지,
최면수사는 사건해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강원도 군 총기탈취
사건과 지난해 화성 여대생
실종 사건 등에도 최면수사가
이용됐고 부천 어린이 피살
사건에서는 어린이들의 시체
발견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습니다.
<인터뷰/법최면 수사관>
"달성에서 발생한 납치강도에서 최면수사 통해 용의자 검거"
최면 수사가 효과를 발휘하면서
대구경찰청의 경우 1년에 보통 20건 정도 의뢰가 들어오던 것이 요즘은 한달에 평균 7건 정도로 최면 수사 요청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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