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교야구의
황금시대를 주도했던
경북고와 상원고의 야구
정기전이 30년 만에 부활됩니다.
지역민들은 이번에 부활하는
정기전이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상원고의 전신인 대구상고와
경북고는 고교야구의 황금기인
6,70년대 국내 고교야구를
주름잡은 양대 산맥이었습니다.
그런만큼 두 학교의 정기전은
만명이 넘는 관중이 찾을 정도로
인기와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1967년에 시작된
정기전은 75년 5회 대회를
끝으로 열리지 못했고
지역민들의 기억에서도
점점 사라져 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두 학교 동창회가 최근 정기전을 갖기로 뜻을
같이하고 오는 11월 5일
경기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강산이 3번이나 변할 수 있는
30년 만의 부활입니다.
김기한/상원고 동창회 사무처장
"대회의 진실된 뜻을 아쉬워하는 뜻있는 많은 분들의 재창으로"
대회 명칭은 홀수회는 경상전
짝수회는 상경전으로 하고
재학생 경기와 함께 졸업생인
OB경기도 함께 열 계획입니다.
이만수 시카고 화이트 삭스
코치와 이승엽 선수 등 두 학교
출신 유명 야구인들도 초청해
사인회를 갖는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상철/경북도 동창회 부회장
"고교 야구굼을 조상하고 시민화합에도 기여하는 행사로.."
클로징)새롭게 시작할 두 야구 명문고의 정기전이 침체된 지역
아마추어 스포츠에 보다 많은
관심과 활기를 불어넣은 계기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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