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이 대구에 도착하면서
동아시아 축구대회의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내일과 모레 대구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에는
유니버시아드 때 활약했던
북한 서포터즈와 붉은 악마가
열띤 응원을 벌입니다
박 석기자의 보돕니다
북한 서포터즈 회원들이
한반도와 울릉도,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를 흔들며
북한 선수단을 열렬히
환영하고 있습니다
2003 대구 U대회 때
북한 대표팀을 응원했던
북한 서포터스는 동아시아
축구대회 대구 경기를 앞두고
다시 모였습니다.
대구 달성군민 150여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U대회
때 보다 규모는 줄었지만
열기는 훨씬 뜨겁습니다.
북한 서포터즈는 내일 오후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북한과 중국 여자 대표팀의
경기 때 한반도기와 막대풍선,
풍물패 등으로 북한팀을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허노열/북한서포터즈 단장
'통일을 기원하는 바람으로 한반도기와 우리는 하나를 구호로 열심히 응원하겠다'
대구 수성구 주민들도
중국팀과 일본팀 서포터즈를
구성해 응원에 나섭니다.
2002년 월드컵 때 맹활약을
펼쳤던 붉은 악마도 응원
준비를 끝내고 내일과 모레
열리는 한국과 일본의 남녀
대표팀 경기 때 파도타기와
아리랑 합창,태극기 응원 등으로
경기장 분위기를 돋웁니다
박상국/대구붉은악마 회장
'열심히 응원하고 우리팀 승리를 바란다'
한국과 일본의 남자 대표팀
경기에는 대구 회원 3백여명을 포함해 2천여명의 붉은 악마
응원단이 일본 대표팀 응원단인
'울트라 닛폰' 300여명과
열뛴 응원 대결을 벌입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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