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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프)교통문화 낙제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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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05년 08월 07일

대구의 교통문화가
지속적인 단속과 캠페인에도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을 맞아
해이해진 질서의식으로
잘못된 운전 행태와
보행자들의 무단횡단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 평리동 신평리네거리.

신호를 어긴 차량들이
아찔한 순간을 연출합니다

좌회전 신호로 바뀌었지만
신호를 무시한 차량들이
과속으로 밀어부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신호위반 운전자
"다 지키면 대구에서 운전못해"

다른 네거리에서는
얌체 운전자들의
끼어들기가 극성입니다

시내버스만 좌회전이 허용된
1차로에 버스대신 택시와
화물차 등이 들어섭니다

직진신호가 떨어지자 당연히
끼어들기를 할 수 밖에 없고
다른 차선 차량들은 피하느라
급브레이크를 밟기 일쑵니다

인터뷰 차선위반 운전자
"몰라서 그랬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무법 질주도
기승을 부립니다

안전모를 쓰지 않고 교차로를
쏜살같이 가로지르는 오토바이.

끼어들기와 차선위반을 일삼는
오토바이는 곡예운전을 방불케 합니다

차량들의 정지선 준수율은
갈수록 낮아지고 보행자들의
무단 횡단률은 높아져 전국에서 가장 뒤진 대구 교통문화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교통사고 사망자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다른 대도시와 달리 대구는
교통사망 사고자도 거의
줄지 않고 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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