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1.15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입니다.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지자체는 물론이고
주민들까지 앞장서 출산
장려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씽크 - 축하드립니다...아기가
이뿌네요..>
지난달 둘째 아기를 낳은
김희숙씨는 출산 축하금으로
주민자치위원회로부터
20만원을 받았습니다.
대구 송현동 주민들은
지난 4월부터 둘째와 셋째
아기를 낳는 산모에게
각각 20만원과 40만원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직접 지급하는
출산 축하금은 전국에서
처음이어서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희숙/대구시 송현동>
"하나는 외로워서 낳게됐는데..
돈까지 주니까 좋다..."
영천시 북안면사무소는
신생아를 출산하는 산모에게
직원들의 축하문과 함께
자연산 미역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브릿지>이 곳은 한 해
평균 30명 정도의 신생아가
태어나지만 4세 미만의 영아는
전체 인구의 2.8%에 불과하고,
주민도 매년 줄어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김영태/북안면사무소 직원>
"작은 정성으로 산모에게 영천을 새롭게 인식시키는 계기"
경북지역에서는 이 밖에도
상주시와 군위군 등 11개
지자체들이 10만원에서
50만원까지 격려금을 내며
출산 장려에 나서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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