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TBC 구미를 연결합니다.
김태우지사장(네,구밉니다)
----------------------------
앵커)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김천지역도 밤새 비가 그쳤죠?
기자)네 그렇습니다.
읍면에 따라 최고 200밀리터이상 비가 내린 김천지역은 밤새 비가 그치고 날이 밝아지자 침수 농경지복구작업에 여념이 없습니다.
VCR 1
특히 어제 오전 김천시 구성면에서 논에서 배수작업을 하다 하천에 휩쓸려 실종된 73살 최모씨 부자의 수색작업도 조금전 7시부터 재개 됐습니다.
공무원과 경찰 주민등 250명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하천물이 크게 불어나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앵커)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발행하는 도시계획 도면에
10년 전에 사라진 행정 지명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면서요?
기자)네 그렇습니다.
구미시는 10년 전인
지난 95년에 선산군을 통합해
도농복합도시로 거듭 났습니다.
그러나 구미시에는 아직도
선산군이란 지명이 표기된
행정도면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VCR 2=
그림에서 보시는 것은
구미시 도시과에 보관된
민원 발급용 구미시
도시계획재정비총괄 도면입니다.
이 도면은 지난해 건설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민간업체에 용역을 의뢰해 제작한 뒤
행정 기관에 배포한 것입니다.
그러나 구미시 도시계획
도면인데도 행정 지명은
버젓이 선산군으로 표기돼
있습니다.
또 의성군에 있어야 할
안계면이 선산군과 이웃해
표기될 정도로 도면이
잘 못 작성돼 있습니다.
앵커)어떻게 해서 이처럼
오류가 많은 행정도면이
나돌게 된 것입니까?
기자)네 구미시는 지난해
10년 만에 도시계획재정비를
단행했습니다.
그 때 도면을 만드는 용역업체가
선산군이 구미시로 통합되기
이전의 행정 지명을 그대로
새 도면에 입력했기 때문입니다.
=VCR 3=
[인터뷰] 구미시 도시과
- 통합도면이후 도면의 지명을 인용해야하는데 통합이전
도면의 지명을 그대로 입력해
일어난 실수다.-
그러나 도시계획도면을
제작하는 용역업체는 작업을
마치면 건설교통부 국토지리
정보원으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배포가 가능합니다.
물론 문제의 구미시도시계획
도면은 건교부 국토지리
정보원에서 승인을 한 것입니다.
사라진 행정지명을 그대로
사용한다고 해서 도시계획구역이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민원인에게 자칫 혼선과
행정불신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조속히 바로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