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제 확대 시행 후
나타난 새로운 변화를
알아 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평생 직장 개념이
사라지면서 미래와 노후를
위해 부업을 하는 이른바
'투 잡스'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을 김대연기자가 보도합니다
백화점 등에서 외식컨설팅을
하던 노경자씨는 두 달전부터
남들이 내다 버린 옷가지들을
싼값에 사들여 손 본 뒤 되파는
구제 의류 일을 하고 있습니다.
헌 바지를 새로 고쳐 다른
제품으로 탈바꿈시키는가 하면 헌 청바지가 새 디자인의
청치마로 둔갑하기도 합니다.
점포를 두지 않고 집에서
판매하는 시스템을 갖춰 수입이 짭짤하고 일주일에 한 차례
리폼관련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INT(노경자/대구시 대명동)
"불경기에 리폼은 유행보다.."
(S.T)최근들어 투 잡스 유형은
다단계 판매나 대리운전 같은
일이 시들해진 반면 인터넷을
이용해 수익을 올리는 추세로...
인터넷 취업포털 사이트인
잡 링크가 최근 남녀 직장인
1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78.6%가
투 잡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침체와 고용불안에 따른
현상으로 두 직업을 원하는
사람이 많긴 하지만 성공하기
까지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INT(김영문 교수/
계명대 창업보육센터)
"유사 업종을 선택하고 자칫하면
본업을 잃을 수도 있으니.."
비록 성공을 보장받지
못하더라도 주 5일제 시대를
맞아 여가 시간이 늘어 나면서 직장인들의 투잡 욕구는 갈수록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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