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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의장직사퇴 여론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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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5년 08월 03일

이덕천 대구시의회 의장이
유죄를 선고받자 의장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민단체와 정당은 물론 시의회 내부에서도 의장직을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황상현기자의 보돕니다.



대구공무원노동조합은
이덕천 의장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지자 곧 기자회견을 갖고
U대회의 이미지와 대구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이 의장은
의장직과 의원직을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박성철 대구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의장식 수행은 대구시민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

대구공무원 노조는 이 의장이
내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 대표단으로 핀란드 헬싱키로 출국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직원들과 함께
출발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도
의장직 사퇴를 요구하며 대구시의회가 윤리특위나 윤리 강령을 제정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언호 대구참여연대 시민감시팀장]

열린우리당 대구시당도
이 의장이 유죄 선고를 받은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의장직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브릿지]대구시의회 의원들은 공식적인 언급은 자제하면서도 이 의장이 스스로 물러나야한다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이 의장이
다음달 임시회까지 의장직에서
물러나지 않으면 불신임안을
내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밝혀 이 의장의 사퇴 압력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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