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혁신클러스터' 배제 반발

김태우

2005년 08월 03일

구미공단 혁신클러스터
지원 센터 건립 사업에
금오공대 등 구미지역
3개 대학이 배제되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금오공대를 비롯한 경운대,
구미1대학 등 구미지역 3개
대학은 오늘 구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미시와
경상북도,영남대 등 4개 기관이 지난달 27일 체결한 양해각서의 무효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구미지역 대학들은 국비가
지원되는 구미공단 혁신클러스터 지원 센터 건립 사업에
영남대학교만 참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구미시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과정에서도 사전
협의가 전혀 없었다며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다음주부터
학생과 교직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항의 집회를
열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임은기
금오공대 교수협의회장

그러나 구미시는 혁신클러스터
지원센터 건립 사업에 영남대를
포함시킨 것은 사업을 주관하는
산업자원부이지 자신들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박상우
구미시 투자통상과장

구미공단 혁신클러스터 지원
센터 건립은 그동안 산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그리고
구미시가 부지 매입 비용을
서로 떠 넘기면서 난항을
거듭해 왔습니다.

그러다 영남대가 부지 매입비
15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나서
양해각서가 체결됐으나 구미지역 대학들의 반발로 혁신클러스터 지원센터 건립은 대학간의
자존심 경쟁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