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많은 비가 내린데 이어
오늘 새벽부터 다시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김천과 칠곡에는
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국지성 집중 호우로 어린이가
급류에 휩쓸려 숨졌는가 하면
계곡에서 야영하던 두쌍의
부부가 실종되는 등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 석기자!
기자)박 석입니다
엠씨)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는데 소식 전해 주시죠
기자)대구,경북지역의
호우주의보는 어제밤 11시에
해제됐지만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오늘 새벽 4시반
김천에 이어 오전 6시에는
칠곡에 호우주의보가
다시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영천시 신녕면에
밀리미터의 비가 온 것을 비롯해
김천시 대덕면 , 구미 ,
상주 , 대구 ,
안동 밀리미터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천과 안동,청도 등
일부 지역은 한 시간에
2,30밀리미터의 장대비가
쏟아져 야영객들이 실종되는 등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5시50분쯤에는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낙동강
상류에서 물놀이를 하던 9살
권 모 군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고 군위군 효령면 거매리
야산에서는 약초를 캐던
60대 노인이 실종됐습니다
팔공산 공산폭포에서는
야영을 하던 대구시 신암동
48살 이모씨 부부와 안모씨
부부가 어제 오후 내린 국지성 호우로 갑자기 불어난 물에
실종돼 소방대원들이 수색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어제밤 9시50분 쯤에는
청도군 매전면 하평리 하천에서 일가족 4명이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대구 경북지역은 20에서
60밀리미터의 비가 더 온 뒤
밤부터 갤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구기상대는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 호우가 내리겠다고
예보하고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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