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구공항에서는 불특정
다수를 노린 테러에 대비한
대규모 합동훈련이 벌어졌습니다
런던 등 세계 곳곳에서 테러가 잇따르면서 대구공항도 테러에서 안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 오늘 오후 대구공항.
중국행 항공기의 화물을
검색하던 탐지견이
대형 폭발물을 발견합니다.
곧 공항 상황실에서는
군과 경찰 그리고 소방소 등에
비상상황을 알리는
핫라인이 가동됩니다.
<현장씽크/상황실 요원>
"공항에 폭발물 발견 즉시 출동"
순식간에 현장은 경찰
타격대와 장갑차를 동원한
군에 의해 2중의 포위막이
쳐지고 군 폭발물 처리반이
안전하게 폭발물을 제거합니다.
동시에 현장 부근에 있던
테러범들이 도주하지만,
포위망을 뚫긴 역부족입니다.
폭발물 테러는 불발로
끝났지만 나머지 테러범이
탑승객을 잡고 인질극을 벌여
일촉즉발의 상황이 이어집니다.
상황을 주시하던 경찰
특공대가 눈 깜짝할 새 현장에 진입해 테러범들을 제압하고
인질을 무사히 구조합니다.
<브릿지>
군과 경찰,그리고 정부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한 훈련은
장갑차와 소방차등이 동원되는 등 실전을 방불케 했습니다.
<인터뷰/공군 11비행단 대령>
"테러는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만일 발생했을 때는
대처에 만전."
APEC 중소기업장관 회의 등
대구에서 잇따라 열릴 대규모
국제 행사를 앞두고 테러
대비와 주요 시설물에 대한
경계가 한층 강화될 예정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