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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대구선 폐선 활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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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5년 08월 01일

대구시는 올 연말 이전공사가
끝나는 대구선 철도 부지를
시민휴식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당초 계획보다 시민휴식공간이
줄어든 반면 상업과 주거용지는
두 배 가까이 늘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올 연말 이설 공사가 끝나는
대구선 철도 폐선 부집니다.

CG-1>대구시는 당초 동촌과
반야월역 부지 2만7천여평을
주거와 상업용지로 이용하고
나머지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열린 주민
설명회에서는 CG-2>기존 녹지를 주거지역으로 바꾸는 등
당초 계획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전체 부지의 40%인
5만2천여평을 상업과 주거
용지 등으로 이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을 근린시설로
조성하겠다는 당초 계획과 달리 매각 대상 부지가 크게 늘어나자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종탁/연구소장
"녹지공간 최대한 활용, 주민
의견 반영해 방안 마련돼야"

동구청도 장기적인 도시
발전을 위해서는 녹지공간과
완충 지대를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대구시는 이설 사업
지연에 따른 공사비 부담과
대구시 재정을 메우기 위해서는 매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이무도/대구시 도시개발 담당
"2천5백억 공사비 부담 매각
할 수 밖에 없는 실정"

스탠딩>대구시는 주민 의견
수렴과 관련기관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쯤 대구선 폐선 부지 활용 방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는 계획이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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