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이름난 피서지 못지않게
시민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도심 속 한 밤의 음악회를
박영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음악회를 찾은 수 많은 시민들로 문화회관 앞 마당은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
순서에는 동네마다 이름난
노래꾼들이 실력을 뽐냅니다.
귀에 익은 노랫가락에
몸을 맡기면 더위는 어느새
달아나 버립니다.
<인터뷰/시민>
"날씨 더위서 짜증 나고했는데 가수들도 보고 음악들으니깐
시원하다."
최근 각 구군마다 열리고 있는 야간 음악회가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브릿지>
"도심 속 작은 음악회,
이 곳을 찾은 시민들의 열기는 한 밤까지 이어지고 있는
무더위를 말끔히 씻어버립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댄스음악에서부터 정겨운 가요,
그리고 클래식까지 음악회는
온 가족의 작은 잔치마당입니다.
<인터뷰/시민>
"음악도 듣고 바람도 시원하고 너무 좋다."
이번 달부터 시작된 음악회는
지역별로 다음달 중순까지
이어집니다.
유난히 밝은 별빛 아래,
한 밤의 음악회가 시민들의
체감 기온을 뚝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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