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에 몰래
오염물질을 버려온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처리시설을 가동하지 않거나
폐수를 호스로 빼내는 등
배출 방법도 가지 각색입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폐수를 무단 방류하다
적발된 서대구 이현 공단의
한 도금 업쳅니다.
도금에 필요한 약품과
찌꺼기들이 지저분하게
널부러져있습니다.
브릿지> 이 업체는 중금속이
든 폐수를 여과 장치를 거치지
않고 이처럼 호스를 이용해
그대로 방류시켰습니다.
화학적 산소요구량과
구리 함유량이 기준치보다
각각 70배와 100배나 초과했고,
무단 방류량만 11톤에
이릅니다.
<씽크- 업체주인>
"폐수시설이 고장나 그대로
방류..고칠려고 했는데.."
성서 공단의 한 제조업체는
처리시설을 가동하지 않고
폐수를 며칠 묵혀 놓아
흘러넘치게 하는 수법으로
강산성의 폐수를 배출하다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신무경/낙동강유역 환경청>
"설비 비용 줄이고, 부주의로
인한 것이 대부분..계속 감시"
낙동강유역 환경청은
대구경북 낙동강 유역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한
53곳을 적발해
조업정지, 과태료 부과
처분과 함께 고발조치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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