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혁신도시 입지선정 관심

정치경제팀 김대연

2005년 07월 29일

정부가 공공기관이
이전할 혁신도시 선정을 위해 <입지 선정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자 위원회
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정부가 제시한
위원회 구성 방침에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됩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20명선으로 구성될
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회는
이전 기관 협의회에서 추천하는
10명과 시장 지사가 추천하는
10명으로 구성됩니다.

(S.T)정부가 혁신도시
입지선정 지침을 발표함에 따라 경상북도는 2주 안인
다음달 11일까지 입지선정
위원회를 구성해야 합니다.

그러나 대구시가 다음달 2일
12개 이전 공공기관과 이행
기본협약을 체결하기로 한 것과 달리 경상북도는 협약체결을
다음달 11일 이후로 차일 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입지 선정 위원회의
절반을 이전 기관 추천 인사들로
구성하면 위원들이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깔려 있습니다.

INT(최윤섭/경상북도
기획관리실장)
"촉박한 것 사실.. 빨리 매듭
짓는게 좋은데 현실이..."

특히 일부 기관의 분산 배치
문제도 입지선정위원회에서
다룰 예정이어서 경북도로서는
위원회 구성에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속셈입니다.

경상북도가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을 놓고 정부와 힘겨루기
양상을 보이면서 자칫 이전
일정만 차질을 빚는 게 아닌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TBC 김대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