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고등학교들이 여름
방학 보충수업을 이용해 독서와
토론수업 그리고 논술강좌 등을
잇따라 개설하고 있습니다.
대입시에서 논술 비중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돼 교육당국도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송태섭기자의 보돕니다.
이번 주부터 방학 보충수업에
들어간 경신고 1학년 독서와
토론 시간입니다.
학생들이 김동인의 단편소설을
읽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싱크
학교 자체에서 교재를 만들어
이번 여름방학부터 고 1학년생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독서와
토론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희교사
일반 교과목 공부 때문에
별도로 시간을 내기가 어려웠던
학생들도 반응이 좋습니다.
인터뷰 임광식 고1
이 학교는 또 일주일에
한번 외부강사를 초빙해
논술강좌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정화여고도 1주일에 2시간씩
1학년 논술 교실을 열고
대륜고는 1학년 심층면접 강좌를
개설하는 등 대부분의고교에서 논술과 심층 면접에 대비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대구시교육청도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논술형 평가 문항 자료집을
만들어 다음달에 일선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며 교사 연수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곤 장학사
전문가들은 그러나 학교의
논술과 토론 수업 등이 단지
글쓰고 말하는 요령만 가르쳐선
안되고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교육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tbc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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