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23억원 어치의
불량 LCD패널을 빼돌려
국내외에 팔아 온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이성원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모 전자 폐기물 처리업체
유스테크 코리아 대표인
임모씨와 장물업자 이모씨등
4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또 장물을 보관해 온
창고업자 김모씨 등 5명은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모 전자회사
공장 3곳에서 생산된 제품
가운데 불량으로 판정된 LCD를
폐기 처리하지 않고 유출해
평택의 한 창고에 모았습니다.
그리고는 정밀 분류한 뒤
휴대전화 등 부피가 작은
것은 중국으로 수출하고
모니터용 등 부피가 큰 것은
국내에 유통시켰습니다.
이들은 폐기물을 실은 차량은
공장에서 나올 때 간단한
서류 검사만 한다는 허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대한민국 대표 IT 품목인
LCD패널의 국제 신인도가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합니다 .
정중택/포항지청 제2부장검사
(...국가신인도 훼손 ....)
검찰은 팔다 남은 10억원
어치의 물품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다른 회사의
물품도 빼돌렸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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