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차주가 두달동안의
끈질긴 추적 끝에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가 차량 결함
때문이라는 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받아냈지만 자동차회사는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며
보상을 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 모 자동차 판매 회사 앞에 불에 탄 화물차가 서있습니다.
조수석과 운전석이 심하게 탄
화물차는 흉칙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불법 차량 시위를
벌이는 것은 화재가 나고
석달이 지나도록 화재원인을
제조회사가 인정하지 않아
전혀 보상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원호-덤프트럭 차주]
"보상도 못 받고 부도 위기.."
차량 소유주 이씨가 지난
3월 7천만원을 주고 산 15톤
덤프트럭은 두달만에 조수석
부분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씨는 경찰을 통해 국립과학
수사연구소에 CG1)화재 원인
감정을 의뢰했고 이달 초 차량의 전기적 결함으로 불이 난 것으로 판단된다는 결과를 통보받았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회사는 전기
배선 가운데 일부를 차주가
불법으로 무전기용 배선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화재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나성걸--제조회사 정비부 직원]
"국과수 감정에 명확한 화재원인
언급없어..."
두달동안 생계를 포기한 채
화재 원인을 밝혔지만 보상
받을 길은 여전히 막막합니다.
TBC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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