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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동차 화재 원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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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5년 07월 27일

화물차 차주가 두달동안의
끈질긴 추적 끝에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가 차량 결함
때문이라는 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받아냈지만 자동차회사는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며
보상을 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 모 자동차 판매 회사 앞에 불에 탄 화물차가 서있습니다.

조수석과 운전석이 심하게 탄
화물차는 흉칙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불법 차량 시위를
벌이는 것은 화재가 나고
석달이 지나도록 화재원인을
제조회사가 인정하지 않아
전혀 보상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원호-덤프트럭 차주]
"보상도 못 받고 부도 위기.."

차량 소유주 이씨가 지난
3월 7천만원을 주고 산 15톤
덤프트럭은 두달만에 조수석
부분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씨는 경찰을 통해 국립과학
수사연구소에 CG1)화재 원인
감정을 의뢰했고 이달 초 차량의 전기적 결함으로 불이 난 것으로 판단된다는 결과를 통보받았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회사는 전기
배선 가운데 일부를 차주가
불법으로 무전기용 배선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화재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나성걸--제조회사 정비부 직원]
"국과수 감정에 명확한 화재원인
언급없어..."

두달동안 생계를 포기한 채
화재 원인을 밝혔지만 보상
받을 길은 여전히 막막합니다.

TBC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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