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조종사 파업이
11일째를 맞으면서 항공대란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정상 운행되던
제주와 국제 노선까지도
결항 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우 기잡니다.
조종사 파업이 열흘 넘게
계속되면서 여행사와 항공사
발권 창구에는 승객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그나마 정상적으로 운항되던
제주 노선에도 좌석수가 적은
항공기가 배정되면서 탑승하지 못하는 여행객이 늘고 있습니다.
몇 달 전부터 계획해 온
가족들과의 여름 휴가를
취소해야 하는 예약자들은
분통이 터집니다.
☎-항공편 예약 승객
"갑자기 변경 요청, 취소하는
것과 다를게 없잖아요."
앞으로 사정은
더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는
본격적인 휴가철로 1년 중
항공수요가 가장 많지만 조종사 수급 차질로 제주와 국제 노선도 결항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서민호/아시아나항공
대구국내지점
"초과 예약 승객 분산 유도하며
파업 장기화 대비해 방안 마련"
하지만 운항 스케줄이 매우
유동적이어서 무더기 예약 취소 사태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클로징>파업 사태가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채
국제선과 제주노선마저 운항이 불투명해지면서 우려했던 항공대란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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