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포항시 보건당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발생하자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성원기자의 보돕니다.
지난달 28일 포항시 연일읍
이 모씨가 포항시내 재래시장
횟집에서 모듬회를 먹은 뒤
다음날부터 잦은 설사와
고열 증세를 보였습니다.
이씨는 설사약을 구입해
먹었으나 심한 오한과 설사로
의식을 잃고 쓰려져 지난 4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중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판정됐습니다.
이 모씨/패혈증 감염자
(..온몸이 아프고......)
병원측은 환자가 병원으로
후송될 당시 의식이 없는
쇼크상태 였으나 현재는 증세가 호전됐다고 밝혔습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제3군 법정 전염병으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40%에 이릅니다.
.../포항 선린병원 담당의사
(...날 것 먹지 말 것....)
포항에서는 지난해 9월
꽁치회를 먹은 60대 남성이
비브리오 패혈증에 감염된데
이어 올해 또 환자가 발생하자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이씨와 함께 회를
먹었던 다른 1명은 별다른
증세가 없었다고 밝히고
비브리오 패혈증 원인 조사를
위해 이씨의 혈청을 채취해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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