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이성원 지사장(네,포항입니다)
앵)울진 친환경 농업 엑스포가 지난 주말과 휴일에 관람객들로 크게 붐볐다면서요.
기)네, 울진 농업 엑스포가
연일 관람객들로 만원입니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VCR 1
개막 첫 날에 3만 7천명이
다녀간데 이어 개막 사흘째인
어제까지 하루 평균
3만 4천여명이 찾았습니다.
당초 예상했던 하루 평균
2만명을 훨씬 웃돌고
있습니다.
따라서 엑스포 조직위는
목표 관람객 50만명을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조직위는 오늘 관람객
1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갖고 입장객에게는
선물을 전달합니다.
관람객들도 다양한 곳에서
왔습니다.
천 5백대를 주차할 수 있는
엑스포 주차장에 현지
차량보다 서울과 경기
강원 경남 등 외지차량이
대부분입니다.
관람객 수로만 본다면
울진 농업 엑스포 시작은
성공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앵)네, 그러나 이런
성황에도 불구하고 무더위
대책이 미흡해 관람객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죠.
기) 네,방학과 휴가철을
고려해 엑스포 기간을 여름으로 정했다면 당연히 무더위
대책이 마련됐어야 했습니다.
=VCR 2.
하지만 각종 편의시설이
부족해 관람객들로부터
불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주제 전시관 입장 순서를
기다리는 줄이 길게 섰지만
폭염을 피할 그늘 한 조각
찾아볼 수 없습니다.
부채와 모자로 가려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어린이와 노인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특화 작목관 등 유리온실로 된
전시관은 한증막을
방불케합니다.
식당도 냉방이 약해 식사중에도 연신 부채질입니다.
=VCR 3
박도순/포항시 장성동
(..덥다...그늘도 없고.....)
신영동/포항시 지곡동
(..편의시설 태부족......)
폭염에 일부 전시 농작물이
벌써 말라 가고 있지만
관리의 손길은 미치지
못합니다
호박 덩굴과 잎이 더위에
녹아 내리고 케일도 말라
비틀어져 있습니다.
이번 엑스포에는 28개 나라가
참가하는 등 국제 대회인데도
통역 인원이 부족해 외국인과
대화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VCR 4
류미애/안동시 용상동
(..통역 있었으면.......)
친환경이란 구호에 맞지 않게
일부 식당에서는 일회용
종이컵을 사용해 행사 취지를
무색케 했습니다.
앵)네 그밖의 소식 전해주시죠
기) 네, 울진 농업 엑스포는
이번 주부터 전시와 문화행사가 본격적으로 펼쳐집니다.
=VCR 5.
전통문화 공연장에서는
오늘 남사당 놀이가 공연되고
내일부터는 하회별신굿 탈놀이
진주 검무, 남도 들노래 등이
공연됩니다.
또 내일 의성군을
시작으로 경상북도
16개 시.군의 날이 열립니다.
시.군을 대표하는 농산물을
가지고 나와 관람객을 상대로
미니 엑스포를 엽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