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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대.상주대통합 안개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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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05년 07월 22일

경북대와 상주대 통합을
둘러싸고 찬반 양측이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상경 투쟁을
벌이는 등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경북대와 통합을 요구하는
상주대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20여명은 어제 오후 한나라당
이상배 의원 사무실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교수들은
상주대 김종호 총장이 통합
논의 중단을 선언한 배후에
이상배 의원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교수들은 한나라당
중앙당사를 방문해 이 의원의
이같은 행동에 대해 당 차원의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하며
적절한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전화 인터뷰]
한나라당 이상배의원 보좌관
-이의원은 두 대학통합이
지역발전을 저해한다고 판단해 통합에 반대하는 것이다-

교수들은 또 오늘 오전까지
김 총장이 통합 논의 중단
선언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청와대와 교육인적자원부에
총장 탄핵을 위한 탄원서를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상주대와 경북대 통합에
반대하는 두 대학 총학생회와
직원노조 등 12개 단체도
어제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성원들의
합의없는 통합 논의는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경북대 김달웅
총장이 구성원들의 뜻과는 달리
일방적으로 상주대 교수
협의회와 공동으로 교육부에
통합 지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경북대가 제출한
통합 지원서에 상주대 총장
직인이 없다며 통합 합의 시한인 이달말까지 총장직인을 받아 올 것을 요청해 두 대학의 통합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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