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주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 계획을 발표하자
경주시민들은 환영하며 지역
발전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그러나 3조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송태섭 기자의 보돕니다.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경주를 세계적인 문화관광지로
만들겠다는 원대한 구상입니다
황룡사 목탑과 월정교를
복원하고 도심을 정비해
신라의 천년 고도 경주를
복원할 계획입니다
각종 규제에 묶여 낙후됐던
경주시민들은 이번 사업이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주시민/'정부 지원해서 경주가 발전한다면 반가운 얘기'
백상승/경주시장
'경주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사업이라고 기대한다'
경마장과 태권도공원 조성 등
각종 국채 사업에서 소외됐던
경주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셈입니다
그러나 2009년까지 5년 동안
3천5백억원의 선도 사업비
외에는 3조원에 이르는 사업비는
아직 조달 계획 조차 없는 등
해결할 과제도 많습니다
이의근/경상북도지사
'국책사업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서 사업 지속될 수 있도록 해야'
경주에서 열린 사업 발표
보고회에 참석한 정동채 문광부 장관은 정부가 문화 강국을
천명할 만큼 의지가 강하다며
다각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업이 장밋빛
청사진으로 끝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치권과
지역민들이 하나로 뭉쳐 국책
사업 지정과 특별법 제정 등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TBC 송태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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