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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찜통더위 나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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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5년 07월 21일

오늘 낮 대구의 기온이
36.1도까지 올라간 것을 비롯해
찜통더위가 나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저마다
피서지로 떠났고
축산 농가는 더위로 인한
폐사를 막기 위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더위에 지쳐 바람마저
숨을 죽인 도심은 거대한
가마솥으로 달아올랐습니다.

내리쬐다 못해 퍼붓는
폭염에 도로는 지열로
이글거립니다.

스탠딩> 낮동안 후끈 달아오른 아스팔트 위의 온도는 자그마치 55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산과 계곡 뿐만 아니라
도심 공원의 나무그늘은
아침부터 피서객들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임수봉/대구시 동인동
"요즘 너무 더워 매일 공원에
나와 이렇게 쉬고 있어요"

가족과 함께 독서삼매에
빠져보는 서점은 무더위를
쫓는 또다른 피서집니다.

권지은/중학생

오늘 낮기온은 대구 36.1도를
비롯해 영천 36도 구미 35.3도를 기록했고 불쾌지수도 대부분
80을 넘어섰습니다.

축산농가에서는
대형 선풍기까지 동원해
하루 종일 환기를 시켜보지만
가축의 무더위를 쫓기엔
역부족입니다.

우대일/양계업자
"하루 종일 환기 시키지만
무더위로 폐사 계속 늘어"

대구기상대는 당분간 폭염이
계속된 뒤 다음주 월요일쯤
비가 오면서 더위가 잠시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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