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조종사 파업으로
화물기 운항이 전면 중단되면서
구미공단 IT업계에도 수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내 최대의 항공화물
수출업체인 삼성전자는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수출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삼성전자가 구미공단에서
생산하는 휴대전화는
하루 25만여대.
무게는 100톤으로 제품
전량을 탑차로 인천공항까지
수송한 뒤 화물기를 통해
전 세계로 수출합니다
<STANDING>삼성전자
구미공장은 수출 물량 가운데 10%정 도를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수출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파업이 장기화 되지
않을까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소평진-삼성전자 과장]
LG전자 구미공장도 당장은
휴가철 비수기여서 다른 항공
화물편으로 수출 기한을 지키고 있지만 휴가철이 끝나는 성수기 때는 수출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LG전자 구미공장에서 LCD와
PDP등 주력 품목을 수출하는데 연간 부담하는 화물 항공료는 200억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아사아나항공이
차지하는 비중은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10% 정도지만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대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김완섭-LG전자 사업부장]
구미공단은 하루 4500톤에서
5400톤의 수출 물량을 쏟아
내는데 이 가운데 대부분을
선박편으로 수출합니다.
구미공단에서 항공기로
수출하는 업체는 삼성전자와
LG전자로 조종사 파업이
IT업계의 수출대란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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