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를
역사문화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 확정돼 본격 추진됩니다
정부는 앞으로 30년 동안
3조 2천억원 이상을 들여
문화유산을 대대적으로
정비 복원하고 관광지로
집중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박석 기잡니다.
오늘 경주에서 열린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
보고회에서 정동채 문화부장관은
앞으로 30년 동안 4단계로 나눠
3조 2천798억원을 투입해
신라 천년의 옛 왕국을
복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우선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이끌어 갈 선도사업 10개를
선정해 올해부터 2009년까지
3천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SYNC 정동채(문광부장관)
<CG>선도사업으로는
황룡사 중문과 회랑을 복원하고 목조 9층탑을 특수 스크린에
구현하는 황룡사 복원 사업과,
월정교 복원 그리고 첨성대
야간 레이저쇼가 추진됩니다.
<CG>고분공원 조성으로는
세계 역사도시 문화관 설립과
황남대총 전망대 설치 그리고
대형 고분 학술 발굴 사업이
선정됐습니다
<CG>또 경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산책로와 관광로, 관광
안내센터 보수도 포함됐습니다.
<CG>2014년까지 2단계에는
도시 생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3단계에는 역사 문화도시 정체성 확보 그리고
4단계에는 국제 위상 확보에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정동채문화부장관과 유홍준
문화재청장 등은 보고회에
앞서 복원 사업이 추진될
쪽샘지구와 첨성대,황룡사지
월정교 등을 둘러 봤습니다.
(스탠딩)경마장 건설과
태권도공원 조성 등 각종
국책 사업에서 소외돼 온
경주시가 이번 사업으로
숙원을 해결하고 천년 고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TBC 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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