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스트 즉 대구경북과학
기술연구원의 설립 기본 계획안 확정이 미뤄져 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디지스트는 오늘 서울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설립안을 의결하고 본격적인 예산확보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과학기술부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임한순 기자의 보돕니다.
디지스트는 오늘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설립
기본 계획안을 보고했습니다.
계획안은 그동안 제기된
정부의 요구를 반영해
당초 계획 보다 크게 축소된
10만평 규모에 연구원 150명,
그리고 올해부터 2009년까지
5년 동안 총사업비 3천795억원을
투입하도록 돼 있었습니다.
그러나 과학기술부 최석식차관은 연구 인력이 많고 연구 분야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cg최석식/과기부 차관
"150명은 많다, 지역 산업과
연계성 부족"
또 연구비와 인건비에 대한
정부 지원금 규모를 정하면
지원해야 할 의무가 발생한다며
삭제를 요구하고 설립 기본
계획안 의결도 거부했습니다.
이에대해 디지스트측이
기획예산처와 국회에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며 통과를
요구해 건물신축 등에 부분적인 합의만 했을 뿐 나머지는
다음 이사회로 밀렸습니다.
정규석/디지스트 원장
"어느 정도 규모 갖춰야 성과"
조해녕/대구시장
"정부투자 위한 노력 필요"
디지스트는 오늘 설립
계획안이 의결되면 이를
바탕으로 예산 확보를 비롯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 갈 예정이었습니다.
s/u그러나 의결을 이끌어
내는데 실패해 사업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됩니다.
tbc임한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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