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미공단의 수출 증가세가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구미공단의 올해
수출 목표 300억 달러에 비상이 걸렸지만 하반기에 수출이
집중되는 경제 특성을 고려해
낙관적인 전망도 있습니다 .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구미세관이 발표한 지난달
구미공단의 수출 실적은
24억 4천 백만 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 증가에 그쳤습니다.
구미공단은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두 자리
수출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지난해 10월
환율이 1000원대로 급락하면서
두 달 뒤인 12월부터는 증가세가 한 자리수로 떨어졌습니다.
여기에다 주력 수출 품목의
수출 여건도 좋지 않습니다.
[김종배-구미상의 조사부장]
-휴대 전화 수출 증가세 둔화
최근 LCD 수출가 40% 하락 -
이렇다보니 올 상반기
구미공단 수출 실적은
145억 달러에 그쳤습니다.
당초 목표인 155억 달러와
비교하면 10억 달러 정도가
부족합니다.
그러나 이같은 구미공단의
수출은 국내 전체 수출 실적에
비교하면 양호한 편입니다.
상반기 전국의 무역흑자
가운데 73%가 구미에서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STANDING>경제 전문가들은
특히 일반적으로 수출이 상반기 보다는 하반기에 집중되는 점을 들어 올 연말 구미공단의 수출 310억 달러 달성을 비관적으로
만 볼 수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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