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공사가 예정돼 있거나
예상되는 지역이면 어김없이
투기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테크노폴리스 예정지와
죽곡택지지구가 있는
달성군 지역의 토지가격이
급상승해 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테크노폴리스가 조성될
달성군 현풍면과 유가면,
구지면 일대에는 평당 7~8만원 하던 부동산 가격이 최근
50만원대까지 급상승했습니다.
대구시는 이 일대 땅값이
오를대로 오른 지난 3월
뒤늦게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C/G-1)
부동산 실거래가 이뤄지는
검인 건수를 보면 4년전
385건에 불과하던 것이
2년뒤 3배나 늘었고 지난해는
1562건으로 증가했습니다.
(S.T)도시개발공사에서 택지로 개발하고 있는 달성군 죽곡
지굽니다. 이 곳에도 부동산
실거래가 급증하고 있지만
대구시는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C/G-2)
이 곳에서도 98년만 해도
부동산거래 검인 건수가
56건이던 것이 2002년 301건, 2003년 521건으로 급증했습니다.
INT(박주영/대구시의원)
"대구시 땅값인상 예상하고도
나 몰라라 하고 있어...."
특히 죽곡 1지구는
한 건설회사가 알박이로
불리는 노른 자위에 부지를
확보해 놓아 평당
천만원을 호가한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당국이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C)-공사관계자
"그렇게 높이 부르는데 보상이
이뤄지겠나.. 천정부지로..."
이처럼 보상금이 올라가게 되면
아파트 분양가가 높아질 수
밖에 없어, 결국 내 집을
장만하려는 서민들에게
부담이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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