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장마가 사실상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대구의 낮 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가는 등 대구
경북 지역은 당분간 30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와 함께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박 석기자의 보돕니다
쏟아지는 햇살에 시민들이
외출을 삼가면서 도심 곳곳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채나 빙과류도 찜통 더위를
물리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시민/'가만 있어도 땀 흐르고
아이랑 견디기 너무 힘들다'
시민/'햇살 따갑고
너무 더운 것 같다'
수영장이나 계곡에는 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경남 합천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5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포항 33.6도 대구 33.5,구미 32.4, 전주 32.8,서울 31.2도 등으로
예년보다 3,4도 높았습니다
남해상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약해지면서 지난달 26일 시작된 장마는 오늘 사실상 끝났습니다
김시중/대구기상대 예보관
'무더위 다음주 초까지 이어지고
다음달 상순까지는 더운 날
많겠다'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어제에 이어 오늘 밤도 포항과 대구를 비롯한 경북 남부 지역에 열대야가 예상되는 등
밤낮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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