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성폭행 피해자
인권보호를 소홀히 해
또 다시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어제 오후 대구시 모 고등학교
3학년 김모 군 등 11명에게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해 온
4급 언어장애인
15살 박 모양을 불러
피해자 조사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화통역사를
기다리던 박양이
때마침 잡혀 온
피의자들과 마주 쳐
성폭행 당한 고등학생들 앞에서
고개를 숙인 채 또 한 번의
수치를 당해야 했습니다.
한편, 김 군 등은
지난해 12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박양을 성폭행 한 뒤
이를 부모님에게 말하겠다고
협박해 지난달까지
상습적으로 성폭행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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