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 휘발유
판매업소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지만
소방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주택가에까지
유사 휘발유
점포들이 난립하면서
주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오늘 새벽 불이 난
유사 휘발유 판매업솝니다.
가게 안에는 검게 타버린
시너 통 수 십여 개가
흩어져 있습니다.
담뱃불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이 불로 2명이 화상을 입고
주민들은 대피 소동을
벌여야 했습니다.
<인터뷰/건물 주인>
"2층에 있는데 연기가 올라와서 깜짝 놀라 도망쳤다."
지난해 대구시 대명동에서는
유사 휘발유를 실은
화물차가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났으며,
김천의 유사 휘발유
보관창소에서도 대형 화재가
발생해 3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브릿지>
특히 최근에는 주택가에도
판매업소들이 난립하면서
자칫 대형사고의 위험마저
커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빈 가게를
자주 옮겨 다니며 암암리에
영업을 하기 때문에
소방당국의 안전 점검에도
사각지대에 놓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전화인터뷰/소방서 담당자>
"일정량 이상 휘발성 물질
보유하면 단속해야 하는데
워낙 많다보니"
<씽크/판매업자>
"안전점검 할 것 있습니까?
그냥 담배 안피고 조심하면
되죠"
단속도, 안전 점검도
이뤄지지 않는
유사 휘발유 판매업소,
화약고를 안고 사는 주민들의
불안만 커지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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