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은어축제와 이나리 강변축제를 마련해 온 봉화군은 어제
내수면 생태 복원을 위해
은어 3만 마리를 방류했습니다.
박병룡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봉화군 명호면 낙동강과
운곡천 일대에는 지난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육봉화 은어가
대량 서식해 전국에서
낚시꾼이 몰려 드는
은어잡이의 명소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무단 포획과 환경 변화로
이곳에서 은어를 찾아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Effect/은어방류
이에따라 봉화군은 어제
15에서 20센티미터 크기의
은어 3만 마리를 명호면
이나리천에 방류했습니다.
어린 은어를 방류하던
지금까지와 달리 이번에는
다 자란 은어를 방류함으로써
가을이면 산란이 가능해 번식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류인희/봉화군수
봉화군은 지금까지 은어와
산천어,잉어 등 토속어류
천5백만 마리를 방류했고
앞으로도 다슬기와 민물조개
방류 사업을 계속해 내수면
환경 보호와 주민 소득
증대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은어의 고장 봉화는 올해로
일곱번째를 맞는 은어축제를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닷새동안 엽니다.
은어 축제에는 야간 고기잡이
무료 체험과 수중 달리기,
수상 자전기 타기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집니다.
TBC 박병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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