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TBC 구미를 연결합니다.
김태우 지사장(네,구밉니다)
앵커)구미시가 개청이래
처음으로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했다는데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외로 많다면서요
기자)네,구미시는
구미시 개청 이후 처음으로
시내버스 노선을 대폭 개편해
지난 10일 0시를 기해
전면 시행에 들어 갔습니다.
=VCR 1=
지난 10년 동안 인구가
6만여명 늘어나고 시 외곽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속속 들어서면서 노선
신설이 시급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노선 개편 직후
구미시청 인터넷 게시판에는
노선 통폐합과 홍보 부족에
따른 불편과 불만을 호소하는
글들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선산터미날에서 구미역 방면은
직선 운행하던 노선이 폐지돼
400원이 비싼 좌석버스를 타야만
곧장 갈 수 있게 됐습니다.
=VCR 2=
[인터뷰 1] 선산주민
46:37-46:42 <5초>
20번타고-차비더 들어가고
[인터뷰 2] 선산주민
47:10-47:18 <8초>
돈적게 들려면-오래걸리고
[인터뷰 3] 정진주
구미시 월림리
44:51-44:05 <14초>
버스개편이후-원래시간대보다.
도량 2동에서 금오중학교로
가는 학생과 직장인들도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VCR 3=
[인터뷰1] 금오중학교 학생
30:43-30:56 <13초>
버스를 하루에 두번- 시간도많이걸리고.
[인터뷰2] 파트타임 근로자
구미시 도량2동
28:08-28:23 <15초>
[우리는 없는 사람-2시간기다려도 차가 없어요]
또 금오공대가 이전하면서
경운대를 운행하던 84번
노선버스가 폐지되고 대신
승객 수요가 많은 금오공대에
84번 차량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앵커)주로 어떤 승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까?
기자)네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으로 11개 노선이
신설된 반면 26개 노선은
변경되거나 통폐합됐습니다.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은
주로 통폐합된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입니다.
=VCR 4=
[인터뷰] 신동호
구미시 교통관리담당
51:25-51:51 <25초>
[구미는-한계에 왔다]
때문에 통폐합된 노선 주변의
주민들 상당수는 배차 간격이
길어진데다 우회 통행으로
등하교와 출퇴근 시간이
더 걸리자 버스를 갈아
타거나 아예 요금이 비싼
좌석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나
이전에 노선 버스가 왕래하지
않던 신개발지 주민들은
노선 개편을 반기고 있습니다.
=VCR 5=
[인터뷰 1] 이은혜
구미시 신곡리
41:38-41:47 <11초>
[버스개편전에는-좋아요]
[인터뷰 2] 학생
24:14:24:21 <7초>
[저희 방향-좋아요]
결과적으로 승객 수요가
적은 노선은 통폐합하고
남은 버스를 신설 노선에
배치함으로써 이용 승객들의
희비가 엇갈리게 된 것입니다.
앵커)업자들이야
장삿 속으로 그렇게 했다지만
구미시는 뭘했습니까?
기자)네, 구미시는 이번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이전에도 해마다 몇 차례씩
버스 노선을 부분 개편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10년 동안 버스를
1대도 증차 한 적이 없습니다.
=VCR 6=
[인터뷰]신동호
구미시 교통관리담당
50:56-51:05 <9초>
[노선개편하면서- 네]
이에따라 구미시는 한달동안
노선 개편 실태를 점검한 뒤
버스 증차가 불가피하다면
버스 대수를 늘리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미시는 그러나 버스운행
적자가 누적되는 현실에서
업계에 증차 요구를 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참고로 인터뷰 시간 총 길이는
1 분 37 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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