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갈수록 나빠지는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4조원을 투자할 계획을 세워 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방에 배정된 예산이
수도권의 절반 정도에 그쳐
환경 투자에서도 지방이
홀대를 받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정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환경부는 대기환경이 나빠지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중장기 환경개선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공해 자동차 보급과 배출가스
오염도를 낮추는 장치 부착 등
2009년까지 5년 동안 3조8천억원 가량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cg)이 가운데 수도권을 위한
대책으로 해마다 4천억원씩 모두 2조원 가량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에비해 비수도권은 대구와
부산을 비롯한 5대 광역시와
광양만 등 오염이 심하게
우려되는 지역에 1조 천억원만 배정됐습니다.
수도권의 절반 수준입니다.
(cg끝)
환경부는 이같은 편중된
계획안을 짜놓고 기획
예산처로 책임을 미룹니다
전화sync 환경부 관계자
<"중기재정계획사항은 기획예산처 생각이다.환경부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균형적인 그림을 그리고 있다 >
vcr2 3:51 3:55 and 4:00 4:04
기획예산처는 수도권의 대기
문제가 워낙 심각해 올해부터
관련 특별법까지 제정돼 각종
대책들이 쏟아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전화sync 기획예산처 관계자
<"(수도권대기)문제가 심각해
국회가 특별법 통과시켜 (특별법)에 따라 정부차원의 특별대책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vcr1 12:00 12:08
정부는 예산안이 확정되는
9월까지 협의를 거쳐 보완
하겠다고 밝혔지만 국토의 균형 발전을 내세우면서 환경 투자도 지방을 홀대하고 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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