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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성매매 미끼 강도사건 잇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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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5년 07월 13일

사흘전 발생한 성매매
미끼 강도사건의 범인이
10대 고등학생들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성매매자들이 신고를
꺼린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질러 왔는데 최근에 이같은
강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지난 10일 새벽 정 모군 등
고등학생 2명은 자신들의
여자 친구들을 내세워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회사원 25살
김 모씨를 모텔로 유인했습니다.

이들은 잠시 뒤 객실에
들어가 김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10만원과
승용차를 뺏아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어제 새벽에도
같은 수법으로 회사원 28살
천 모씨를 만촌동 모텔로
유인한 뒤 천씨가 잠 든 사이
승용차를 훔쳐 달아나다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함께 범행을
저지른 조 모 양은 숨졌습니다.

<이영철/대구 수성서 교통사고조사계> "유흥비마련 할 목적..신고를 못하는 점을 이용"

그제 오후 10시 반쯤에도
대구 두류공원에 40대 여성과
성매매를 하려던 27살 김 모씨가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
4명에게 납치됐습니다.

이들은 김씨를 3시간 동안
끌고 다니며 현금 20만원을
뺏은 뒤 길가에 세워진 승용차와 추돌사고를 내고 달아 났습니다.

<브릿지>경찰은 김씨가 납치된
후 성매매 여성이 사라진 점으로 미뤄 성매매 여성과 납치범들이 사전에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16살
정 모 군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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