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자동차 정비업소
상당수가 폐차나 중고부품으로 정비하고도 순정부품 값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비자들은 보험료율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사고 위험까지 안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자의 보돕니다.
보험 처리된 사고 차량에 대한
정비업소의 보험료 청구서와
장붑니다.
<CG1> 부품 교환 명목이
똑 같이 적혀 있지만 정비업체
장부에는 일부 부품 명목에
동그라미 표시가 돼 있습니다.<CG1>
표시된 부품은 순정품이
아니라 중고차나 폐차에서
가져 온 부품들입니다.
<김재성/남부 지능1팀장>
"가는 업체마다 전부...만연.."
cg2)경찰에 적발된 정비업체들은보험회사를 속이기 위해
청구서에는 부품상에서 받은
순정품 영수증을 제출했습니다.
<피의자 이모씨>
"값이 싸니까..쓴다.."
보험회사에서는 수리된
부품을 확인하지도 않고
사진만 찍어 가는게 답니다.
<전화 - 보험회사 직원>
"안에 든 부품까지 확인 어렵다"
대구남부경찰서는 이같은
수법으로 차량 7500대를 고치고 5억2천만원을 챙긴 혐의로
정비업소와 부품판매 업체
11곳을 적발해 업주 3명을
구속하고 3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브릿지>무엇보다 이런 싸구려
부품은 제대로 된 안전성 검사를
받지 않기 때문에 부품 이상으로
인한 사고 위험은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몫이 되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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