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의 힘 순섭니다
오늘은 철저한 산학연
협력 체제로 설립된지
20여년 만에 세계적인
첨단산업단지로 발돋움한
신주과학산업단지의
성공 비결을 소개합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신주과학산업단지 부근에
있는 ITRI 즉 타이완
공업기술연구원입니다.
직원 6천여명 가운데
3분의 2가 석박사 출신인
타이완 최대 연구기관으로
기업에서 필요한 기술을
개발해 1년 안에 기술을
이전하는 일이 주 업무입니다.
<인터뷰/ITRI 부원장>
"작년에 특허 천 146건 획득,
기술이전 6백건..."
ITRI에 있는 창업보육센터의
한 업체는 종전보다 70배 이상 효과가 뛰어난 세포증식 기술을 개발해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브릿지>
"이 업체가 세계적인 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던데는
ITRI의 기술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자금과 경영에다 법률서비스까지 지원받기 때문에 기술을 개발한 ITRI 연구원들이 직접 창업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오픈랩 기업 창업주>
"연구설비, 부대시설 등
대부분 ITRI에서 지원받아"
ITRI는 이같은 과정을 통해 TSMC,UMO 등 신주단지내
대기업들의 창업을 지원했고,
단지내 기업 임원의 60% 이상이 ITRI 출신일 정도로 인재은행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인접한 국립 칩설계 센터에서도
수십억원하는 반도체 장비를 갖춰 대학생과 기업체 직원들에게
연구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천여명이 이같은 장비로
백여건의 특허와 논문을 냈고
상당수 기업은 양산 직전 단계의 제품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지난 80년에 설립된 신주
과학산업단지가 20여년만에
세계적인 첨단산업단지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힘이
산학연 네트워크에서 비롯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타이완에서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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