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옛 연초제조창 자리인 중구 수창공원 부지개발과
관련해 KT&G와 양해각서를
체결하자 시민단체가
특혜의혹까지 제기하며
반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와 KT&G는 어제 중구
수창공원 부지 70%를
상업지역으로 변경하고
남는 부지에 공원과
노인전문요양시설을 지어
대구시에 기부채납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상업지역에는 57층짜리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섭니다.
<cg>이에 따라 KT&G는
공원 부지 4만8천여 제곱미터를 개발해 2만5천여 제곱미터는
주상복합건물을 짓고,
나머지 만4천여 제곱미터는
공원으로 조성하게 됩니다.
대구시는 도심을 개발하고
KT&G는 개발이익을 챙기는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입니다.
INT(권대용/대구시 환경녹지
국장)
"중구발전 앞당기고..."
그러나 양측의 양해각서
체결에 대해 시민단체가
특혜의혹을 제기하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구 경실련은 공원부지에
고층아파트를 신축하는 것은
도심 난개발이라고 주장하면서
공기업인 KT&G가 고층아파트를
지어 고가에 분양해
2천3백억원이 넘는 개발이익을 챙기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KT&G가 엄청난 특혜를
본다는 것이 시민단체의
지적입니다
INT(조광현/대구경실련사무처장)
"협의기구 만들어 합리적인.."
(S.T)수창공원 개발계획을
둘러싼 대구시와 시민단체
사이의 특혜시비는 당분간
뜨거운 논쟁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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