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오늘 장마전선이
주춤한 사이 시민들은 바다와
산을 찾아 모처럼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장마가 주춤한 휴일 표정을
김용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넘실대는 파도를
가로지르며 제트스키가
시원스레 내달립니다.
튜브를 타고 쉴새없이
밀려드는 파도에 뛰어들며
물놀이를 하는 재미에
흠뻑 빠져듭니다.
우경관/대구 동부공고 1년
"물은 좀 차지만 파도
맞으니까 상쾌해요."
친구들과 함께 모래성을 쌓는
개구장이들은 마냥 즐겁습니다.
스탠딩> 낮은 수온과
높은 파도로 아직 입욕을
하기엔 힘이 들지만 시원한
바닷바람에 찌든 일상은
한순간에 잊혀집니다.
황지영/대학생
"날씨 안좋은줄 알았는데 바닷바람 너무 시원하고 좋아요"
비교적 한산했던 해수욕장과는
달리 산과 계곡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인파들이 몰렸습니다.
장마가 주춤한 사이 등산객들은 모처럼만에 짙은 녹음 속을
거닐며 즐거운 휴일 한때를
보냈습니다.
김도선/울산시 울주군
"학교 모임으로 왔는데 너무
시원하고 잘왔다는 생각들어요"
대구기상대는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는 내일 아침부터
40에서 60밀리미터, 많은 곳은
백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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