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한말의 대표적인
독립 운동가로 추앙받는
왕산 허위 선생을 추모하는
기념공원이 선생의 고향인
구미에 건립됩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왕산기념사업회 설립준비
위원회와 구미문화원은 어제
왕산 허위선생 기념사업회
창립 총회를 갖고 구미시
임은동 왕산 선생의 생가터
600평에 10억원을 들여
기념공원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이의근 경북지사를 비롯해 각급 기관 단체장과
학계,언론계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기념공원 부지는 왕산선생의
손자인 허경성씨가 기증했습니다.
[인터뷰]허경성 왕산 선생 손자
-기념사업에 조그만보탬되고자-
왕산선생 기념사업회는
공원건립 외에도 2007년까지
46억원을 들여 각종 추모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사업비는 국비와 도비
시비를 지원받을 예정입니다.
[인터뷰]김관용 구미시장
-예산확보 위해 최선-
왕산 선생은 1854년 구미시
임은동에서 태어나 41살이던
1895년에 명성황후가 시해되자
김천에서 의병을 일으켰습니다
또 을사조약 후에는 경기
북부 지역에서 의병 활동을
지휘하다 일제에 검거돼
감옥에서 순국했습니다.
<스탠딩>정부는 왕산선생의
공훈을 기려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수여하고
서울 동대문과 청량리 사이를
왕산로라 이름 짓기도 했습니다.
지역에서는 구미 금오산에
허위 선생의 우국충정을 기리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고 대구
달성공원에도 선생의 순국
기념비가 건립돼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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