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는 젊음은 아름답습니다
오늘 영남대학교에서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가 열렸는데
학생들은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아랑곳없이 열띤 경쟁을
벌였습니다
박 석기자의 보도입니다
쏟아지는 장맛비에 온통
진흙탕으로 변해버린 경기장에서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를
타고, 진흙을 박차며 달려나가고
급회전을 거듭하면서
정해진 길을 통과합니다
기동력과 가속력,
최고 속도, 제동력 등
성능 평가에 이어
엔진의 힘을 겨루는 경기에서는 무거운 쇠사슬을 조금이라도
멀리 끌고나가려
안간힘을 씁니다
연수흠/상주대학교
'다른 팀들 기술이 좋아졌는데
열심히 하겠다'
김종준/서울시립대학교
'직접 만들고 경기하고 많이 배운 것 같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자작자동차
77대는 경산에서
대구 신매동까지
왕복 8.3킬로미터 구간에서
카퍼레이드를 벌여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영남대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지난 96년 이후 10년째 이어지고 있는데 올해는 전국 63개
대학에서 77개팀, 천백여명의
학생이 참가했습니다
황평/경기운영위원장
'학문이 아닌 실제로 제작하는 과정 거쳐 실력 쌓는 기회'
성능 평가에 이어 내일은
자동차의 내구력을 시험하기
위해 4킬로미터의 산길에서
경주가 펼쳐집니다
tbc 박 석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