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대구지하철 1호선에도
매표 무인화가 모든 역사로
확대 시행돼 승객들은 승차권
발매기로 표를 구입해야 합나다
첫 날인 오늘 별다른 혼란은
없었지만 노약자나 장애인들은
적지않은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오늘 낮 대구지하철 역사
역무원들이 표를 팔던
매표소는 문을 닫았습니다.
지하철을 타려는
승객들은 승차권 발매기로
표를 구입합니다.
평소에도 기계 발매를
병행하고 있었고 시범적으로
실시한 터라 시민들의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조세희/신암동>
"불편한 것 모르겠다.."
하지만 미처 잔돈을
준비하지 못했거나 발매기를
처음 작동해 보는 시민들은
다소 불편을 겪었습니다.
<박란희/대구시 범어동>
"잘모르니까...사람있는게 낫다"
특히 장애인과 노약자들은
지하철 무인 매표로 적지않은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무인 발매기에 점자 안내가
부족하고 양손을 쓸 수 없는
중증 장애인은 무인 발매기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대구장애인연맹은 오늘
성명을 내고 장애인 이동권이
침해된다면서 지하철역사 매표 무인화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브릿지>특히 노인이나
장애인을 위한 우대권
발매기까지 무인화되면서
공짜표를 노리는 얌체
승객이 늘 것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김종락/대구지하철 영업처장>
"큰 차질 없게 하겠다..."
대구지하철공사는 다음달까지
동전 교환기를 설치하고 휴대
전화나 교통카드 결제를 위해
충전기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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