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전 공공기관이 확정
발표됨에 따라 대구 경북으로
이전할 공공기관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TBC는 지역에 오는
공공기관의 특성과 파급효과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경북으로
배치된 한국도로공사를
김대연기자가 소개합니다.
경상북도가 일찌감치 낙점한
한국도로공사는 외형보다는
내실이 뛰어난 대형 기관입니다.
1969년 언양-울산간 고속도로를
시작으로 전국에 23개 노선
2800여Km의 고속도로를 건설해
관리와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S.T)도로공사는 내년까지
전국 어디서나 30분 이내에
고속도로를 만날 수 있도록 총연장을 3400Km로 늘릴 계획입니다.
전체 직원 5740여명으로
경북에 올 본사 직원은
줄잡아 700명, 여기에 직원
가족과 산하기관 업체까지
포함하면 4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자본금 17조 8천억원으로
지난해는 통행료로만 하루
69억원 꼴인 2조 5천억원의
수입을 올렸습니다.
또 140여 개 고속도로 휴게소와
130여 개 주유소를 직영하면서
520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도로공사는 발빠르게 이전
준비반을 구성하면서 당초 정부 방침보다 2~3년 앞당긴 2010년쯤 경북으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INT(정진민/도로공사 이전추진
팀장)
"지역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은 혁신도시와 관련해 직원들의 입장이 반영된 곳이면
어디든 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INT(오현수/한국도로공사
노조위원장)
"도공 업무특성이나 여건이
고려된 도시가 선정돼야.."
공기업 규모에서 상위 4번째
기관인 한국도로공사가 옮겨오면
영덕-상주 구간을 비롯한
경북도내 동서축 고속도로
건설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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