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U대회 지원법 연장 대가로
광고물업자 등으로부터
1억 3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열린우리당 배기선
의원이 오늘 열릴 예정이던
5차 공판에 또 불출석했습니다.

배 의원측은 어제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에서 사무총장
직책 수행과 국회일정 때문에
재판에 참석할 수 없다고 밝히고 사건과 관련한 피고인들의
주소가 수도권인 만큼 사건을
이송해 줄 것을 재판부에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대구지법은 배의원이 계속
공판에 출석하지 않으면 구인장
발부 등 법적조치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건 이송 신청을 놓고 현직 의원과
판사간의 힘겨루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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