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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우리는 쿼터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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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현

2005년 07월 05일

디지털 세대 그들은 누구인가

오늘은 긴 문장을 쓰거나
길게 얘기하는 것을 싫어하며
흥미롭고 자극적인 것만 찾는
신세대의 특징을 살펴 봤습니다


보도에 박석현 기잡니다




대구시 북구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쓴 독서감상문입니다.

짧게 쓴다고 해서 나쁜 건
아니지만 상당수 감상문은
너댓 문장을 넘기지 못합니다.

요즘 청소년들이 하는
말에도 주어와 서술어는
빠지는 게 예삽니다.

(송영필 강북고 국어교사)

취재진이 한 학급에 들어가
물어보니 3분의 1정도가 매일
인터넷 게임을 즐긴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넷과 게임에 익숙한
신세대들은 기성 세대보다
빨리 생각하고 행동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사회학적 용어로 이런
경향을 가진 부류를
쿼터족이라고 합니다.

걸으면서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공부를 하면서
MP3를 듣는 쿼터족들은
빠른 판단과 행동을
나타내지만 폭넓은 사고와
느긋함에는 익숙하지 않습니다.

최근들어 주의력 결핍증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부쩍
늘어난 것도 신세대들의
행동 양식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정철호 동산의료원 정신과)

빠르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디지털세대 쿼터족.

이들에게 균형 잡힌 사고와
인내의 교훈 가르치는 것은
기성 세대들의 몫입니다.

TBC 박석현입니다.


TBC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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