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이제는 마약의
판매처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마약이 든 성인약품을
인터넷으로 판매해 온
일당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성인약품이라는 발신자
이름으로 너댓개의 흥분제
광고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메일을 열면 곧 바로
유명한 발기부전 치료제와
흥분제 구입창이 뜹니다.
(이상중 특수부 계장)
약품이 유난히 비싸다는 것을
이상히 여긴 검찰은 흥분제를
직접 구입해 성분을 검사한 결과
마약성분을 확인했습니다.
(스탠딩)흥분제라고 속여판
이 약에는 마약인 필로폰과
엑스터시 성분이 절반 이상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 판매조직은 지난 3월부터 지난 달까지 마약이 든 흥분제
54그램을 발기 부전 치료제와
함께 국내 네티즌 294명에게
팔았습니다.
(유성열 대구지검 특수부 검사)
검찰은 마약이 든 흥분제를
판매한 혐의로 37살 최 모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중국에서
흥분제를 공급해 온 40살
김 모씨를 찾고 있습니다.
성인약품으로 위장된 마약이
인터넷으로 유통됨에 따라
천만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자신도 모르게 마약 중독에
빠질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tbc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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