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앞 주택가는
요즘 학생들의 불법 주차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책임질 사람이 없어 주민들만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화물차와 승용차가 곡예 하듯
차량 사이를 빠져 나옵니다.
(CG.성서 계명대 부근)
<오프닝>대학가 앞에 밀집한
원룸촌입니다. 학생들이 주차한 차들로 빼곡히 들어차 최소한의
소방도로조차 확보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불법 주차로 지난달
이 주변에서만 1300여장의
과태료 통지서가 발부됐습니다.
달서구 전체 단속 건수의
20%에 달합니다.
<박춘배/계대 3학년>
"버스 이용하면 너무 오래 걸려..어쩔 수 없이 주차..지난주만 2번 끊겼다.."
대학교가 확보한 학생 주차장은 680면. 이에 비해 자가용
통학생은 4천명이 넘습니다.
따라서 3천명 이상이 학교
바깥 주택가에서
주차 전쟁을 벌이는 것입니다.
<학교 관계자>
"터무니없이 부족한 건 인정한다..우리들만의 애기도 아니고"
저마다 남의 탓만 하다가
큰 불이라도 나면 주민들만
피해를 입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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