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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꽃뱀 공갈단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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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5년 04월 21일

성관계를 미끼로 금품을
뺏아 온 꽃뱀 공갈단 2개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 조직원 가운데는
대학생과 공익 요원도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대구시 동구의 한 모텔.

다정한 모습의 젊은 남녀가
모텔 안으로 들어 옵니다.

33살 김모씨는 지난해말
남 모씨 일행과 우연히
술을 마시고 모텔에 투숙했다
그만 봉변을 당했습니다.

김모씨(피해자)
"술을 마시면서 접근 성폭행
사실 고소, 돈 요구해 황당"

남씨 등은 김씨에게 성폭행
당했다며 고소 취하를 조건으로 돈을 요구했지만 다정하게
모텔에 투숙한 점 등을 수상히 여긴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sync-여관 종업원
"사이좋게 투숙했는데 갑자기 고함 지르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

경찰은 이같은 수법으로
5명을 위협해 9천8백만원을 뺏은
꽃뱀 2개 조직을 적발했습니다.

권혁우/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주로 친분이 있었던 사람에게 접근 유혹해서 금품 갈취"

주로 교도소에서 알게된 이들은
서로 역할을 분담해 남자들을
유인했으며 여기에는 여대생과 공익 요원도 끼어 있었습니다.

클로징>경찰은 꽃뱀 공갈단
2개 조직 13명을 구속하고 4명은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달아난
공범 3명을 쫓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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